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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김천시장 신년사

2014년 01월 02일 [경북제일신문]

 

신 년 사

ⓒ 경북제일신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새날은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가질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새해 아침의 새로운 희망과 믿음이 우리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 기대하면서,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이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가정과 일터에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되돌아보면 지난해는 연초 북한의 핵실험과 개성공단 가동 중단 등 안보위험이 계속되었고, 글로벌 경제의 더딘 회복세 속에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웠던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국내외를 둘러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김천은 더 큰 도약을 위해 차분하게 내실을 다진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부지조성이 마무리된 혁신도시는 이전기관들의 신청사 건립이 한창이고, 우정사업 조달사무소를 비롯한 4개 기관이 이미 입주를 마쳤습니다.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1단계 산업단지에 이어 2단계 사업도 본격적으로 착공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천의 백년대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는 대통령 공약사업 중 우선사업으로 선정되었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되어 현재 KDI에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조기착수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준공식을 가진 부항댐은 푸른 물이 넘실거리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고, 앞으로 홍수예방은 물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도 그 역할이 기대가 됩니다.

이와 함께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을 비롯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교육, 보건, 환경, 복지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왔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우리나라가 근대화를 모색하기 시작한 갑오개혁이 일어난 지 1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비록 구한말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일본의 간섭과 강요로 인한 타율적 개혁이라는 부정적인 시각과 한계는 있었지만 최초로 근대화를 시도한 개혁운동이라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외부에 의한 개혁은 지속되지 못했고, 당시 숨가쁘게 돌아가는 국제정세와 열강들의 움직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기에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등 고난의 역사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나온 역사 속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교훈은 시대적 상황이 바뀌고 주변의 여건이 변했는데도 준비하지 않고 옛 것만을 고집한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요원할 뿐 아니라 존립 자체도 위협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금년도는 민선5기 마무리와 함께 새로운 민선6기가 출발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그래서 올 한해를 지금까지 다져 온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보다 더 구체화 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는 변화와 개혁의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의 상황을 냉정하게 한 번 되돌아보고, 미래 10년, 100년을 내다봤을 때 무엇이 우리 김천을 튼튼하게 하고 활력이 넘치게 할 수 있는지 보다 넓은 안목으로 밑그림을 그리겠습니다.

문득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자’라는 일념으로 조국 근대화를 진두지휘하신 故 박정희 대통령의 어록 중

“우리의 후손들이 오늘에 사는 우리 세대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했고,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느냐고 물을 때, 우리는 서슴치 않고 조국 근대화의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 또 일했다고 떳떳하게 대답할 수 있게 합시다” 라는 말씀이 새삼 기억납니다.

우리 소중한 후손들이 고향 김천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일하고 또 일하는 것이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1,000여 공직자들은 무엇보다도 시민들에게 희망과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더 많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본격적인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가간, 지자체간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생존 경쟁은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김천이 도약과 낙오의 갈림길에 서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김천이 오랜 기간 낙후의 길을 걷게 된 것은 미래에 대한 제대로 된 준비와 대비를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김천은 분명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동을 걸어왔던 성장동력의 희망엔진이 힘차게 돌기 시작했습니다.

더욱 분명한 것은 시대적인 기운이 우리 김천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상북도에서도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권, 안동 신도청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김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을 3대 발전축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낸 미래 성장동력이 시민의 소득과 행복으로, 김천의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 나갈 때입니다.

무엇보다도 크게 좋아진 김천경제의 강점과 기회요인을 바탕삼아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저는 그동안 시정을 추진해 오면서 ‘말에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행동에는 결과가 있어야 한다’ 라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앞으로도 임기가 끝나는 마지막 그날까지 화합과 소통으로 다져진 지역안정을 바탕으로 지역에 활력이 넘치게 하는데 모든 정열을 쏟겠습니다.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박력과 생동감으로 상징되는 말의 힘찬 기상으로 시작된 갑오년 새해에는 갈등과 대립, 분열 등 소모적인 단어들은 모두 지워 버리고, 역동과 비상,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가슴 벅찬 한해가 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갑시다.

그래서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에게 김천발전의 소중한 분기점이 된 2014년으로 기억되고, 정말 열심히 일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 1. 2.

김천시장 박 보 생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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